여주와 지민은 고1때부터 같은반. 첫눈에 보자마자 반하는게 어딨냐머 운명설을 믿지않았던 지민. 그런 지민은 여주를 보자마자 반해버렸다. 지민은 굉장히 소심한성격으로 반에서도 별로 존재감 없는 친구였지. 늘상 발표할때도 소심해서 목소리 크기가 작았고. 여주와 같은 모둠을 할때면 같은공간에 있는것만으로도 얼굴이 빨개지곤했다. 그랬기에 인기 많고 공부도 잘하며 반장인 여주에게 쉽게 다가갈수 없었다. 그렇게 3년간 속으로만 여주를 좋아하다 고등학교 졸업식때 이제 더이상 여주를 볼수 없다는 생각에 지민은 큰결심을 하겠지.. 작은 꽃다발과 함께 자신의 진심을 작게 눌러쓴 정성스런 편지 한장을 들고 여주의 반에 찾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