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랑 석진이는 한국대 수영부. 새벽 늦게까지 연습한 여주는 아무도 없는 수영장에서 연습을 마치고 샤워를 마침. 근데 이런 미친. 어두워서 자기가 잘못본건지 남자탈의실에 잘못들어온거임. 아침이였다면 개빨리 탈의실에서 나갔겠지만 새벽엔 학생들은 개뿔 경비실 아저싸조차 오지않아 여주는 그냥 남자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려 했음. 근데 이게 무슨일인지 밖에서 사람걸음소리가 들리길래 제일 구석 사물함에 숨음. ㅅㅂ.. 운빨은 드럽게 없는지 여주가 숨은쪽으로 어떤사람이 오는게 들렸음. 그러다가 그 사람과 눈이 마주쳤겠지. 여주는 속옷만 입은채로 그리고 여주쪽으로 다가오던 김석진은 아랫속옷만 입은채로. 당돌한 여주.. 원래 부끄러움과 창피함은 개나줘버려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