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上)

[전정국 수위 빙의글] 위험한 남자 19+(上)

담디담디in 2021. 11. 12. 20:30

 

 

 

 

늦은밤 여주는 자신의 집에가기위해서 항상 지나야하는 골목이 있었다. 그 골목은 항상 인적이 드물어 지나갈때마다 스산한 기운에 항상 누군가와 전화를 하거나 꼭 동행자를 동반했다. 하지만 오늘은 의도치않게 여주혼자 그길을 지나가게되었겠지.

 

 

 

여주는 그 골목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절대 하지않았다. 왜냐하면 그 골목이 가장무섭다고 느껴질땐 골목에 아무도없을때가 아니라 낯선남자와 단둘이 걷고있을때였으니..

 

 

 

 

하지만 운이 좋지 않았던 였을까. 까만모자를 푹 눌러쓴 남자가 뒤따라오는것이 느껴졌다. 여주는 어두운길에서 낯선남자와 마주칠때의 공포감을 떨칠수없었다. 그래서 최대한 티안나게 속도를 올려서 그 골목을 지나가려했지.

 

 

 

 

그런데 뒤의 남자가 여주를 덮치더니 여주의 가슴을 움켜잡으며 덮쳐왔다. 남자의 힘을 저항할수 없었던 여주는 무서움에 목소리조차 나오지 않아 덜덜 떨 수밖에 없었다.

 

 

 

 

그때 뒤에서 또다른 인기척이 느껴졌을까 운동을 하고 바로나온것인지 땀에 운동복이 잔뜩 젖은 남자가 모자를 푹눌러쓴 남자의 얼굴을 가격하더니 나를 곧바로 자신의 품에 안으며 남자의 곁에서 멀어지게 만들었다. 그 덕분이였을까 나는 위험에서 벗어날수있었다.

 

 

 

 

무서움에 덜덜떨며 한참을 남자의 품에 안겨있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후 남자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얼굴로 판단하면 안되지만 생긴건 엄청 동글동글하게 생겨서 자신이 지켜주어야 할것같은 눈망울을 가지고있는 그에 잠시 정신을 차릴수없었다. 혹시 여주가 다치진 않았을까 계속해서 물어오는 그에 간신히 정신을 차렸지만 괜히 빨개지는 여주의 얼굴이였다. 땀에 젖은 운동복을 입은 남자에도 불구하고 작은 바람에 불어오는 그의 향기는 무척이나 포근하고 향기로웠다.

 

 

 

 

감사인사를 몇 번이나 한후 얼굴이 달아올라서는 달아나려는 여주를 붙잡은 남자는 혹시 다음에도 이런 위험한 상황이 올것을 대비하여 자신이 호신술을 가르쳐주겠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운동센터로 오라는 말을 꺼내었다. 그럼 여주도 흔괘히 수락을 했겠지.

 

 


 

 

 

남자의 이름은 정국이였다. 정국과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만나다 친해지다 보니 이름뿐만 아니라 전화번호도 공유하고 나이도 알게되었다. (여주보다 정국이 한 살연상)

 

 

 

 

기본적인 호신술을 배워주려 정국은 여주의 손목을 살짝 압박하여 붙잡고 여주에게 빠져나오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여주는 끙끙대며 손목을 풀기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런식으로 하면 오히려 뒤에서 껴안기 쉬워지는데-

 

 

 

 

여주가 힘을 쓰던것이 무력하게 정국은 여주의 힘을 가볍게 제압한후 여주를 백허그하는 자세로 동작을 취해왔다. 백허그 자세여서 그런지 정국의 가슴팍이 여주의 등에 바짝 밀착되어 심장소리가 자신에게까지 전달되는 느낌이였다.

 

 

 

 

항상 이런 남녀간의 접촉이 많은 동작을 할때면 시도때도 없이 얼굴이 붉혀지는 여주였다. 자신이 혹시 변태가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항상 정국이 입은 체육복사이로 단단한 가슴팍이 보이거나 흰옷이 땀에 젖어 등근육이 잔뜩 보일때면 덮치고싶다 라는 생각이 절로드는 여주였겠지....

 

 


 

 

여느때와 같이 수업을하고는 정국과 함께 단둘이 수업끝난기념으로 운동센터바로 근처에서 술을 마시게 되었다. 술을 마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살짝 흐트러진 그의 모습이 여주를 또 설레게 했다.

 

 

 

 

그런데 술에 취해서였을까 그가 더많은 동작들을 알려주겠다며 다시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그에 무참히 끌려간 여주였다.

 

 

 

 

평소보다 접촉이 더 많은 동작들에 여주는 더더욱 변태같은 생각을 할수밖에 없었겠지. 또 여주는 정국에게 힘으로 밀릴수밖에 없었고,,

 

 

 

너 그렇게 하면 내가 껴안기 쉽다고 말했지.

 

 

 

 

술에 취해서인지 아님 정국의 품에서 벗어날 마음이 없었는지 저항을 하지 않는 여주를 보는 정국의 눈은 잔뜩 풀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