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上)

[전정국 수위 빙의글] 스킨쉽 페티쉬 19+ (上)

담디담디in 2021. 11. 22. 01:42

하자.

뭘 또 해애-

자꾸만 들러붙는 남친 때문에 여주는 미쳐버릴지경이였다.

도서관이던 밖이던 집이건 여주의 입술만 보면 눈이 돌아서 입을 맞춰오고 자꾸만 일을 치르려는 정국이 때문에 여주러 달래주는데 애를 쓴게 대체 언제부터인지 생각조차 할수 없을정도였다.

아까 도서관에서도 시험공부를 하려고갔다가 보라는 책은 안보고 대충 페이지만 펼쳐놓은뒤 내손을 잡으며 눈을 맞추려는 정국이였다.

그래서 책을 덮고 피했더니 사람들 없는 곳으로 데려가 목에 깊게 키스마크를 남기는 정국이에 혼내고 결국 집에 와버렸다지..

아까 도서관에서 그렇게 혼나놓고도 좋은지 자꾸만 여주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어 손을 만지작거리고 눈을 맞춰오는 이 남자때문에 딴청을 하는척 하지만 그것도 얼마안가 금세 붙잡히고 만다.

뽀뽀해줘- 키스으... 해줘어-

스킨쉽못하면 안달나는 병에라도 걸렸는지 아이처럼 칭얼대며 집안곳곳 돌아다니는 여주를 졸졸 따라다니는 정국이였다. 결국 붙잡혀 지겹다는듯 입술에 쵹 하고 진하게 맞춰주면 좋다고 난리 피우는 정국이였이지..


정국이와 함께 낮잠을 한숨 자고 먼저일어나 슬슬 출출해질 정국이를 위해 요리하던 여주였다.

그러다 방에서 우당탕 나오며 여주의 허리를 질끈 안아오는 정국.

어디가써- 놀래짜나..

배는 고프지도 않은지 내 귀를 질겅질겅 물어오며 빨기도 하고 옷위로 가슴을 움켜잡으며 쪽쪽 볼에 입술을 맞춰오는 정국이에 결국 신음을 참지 못하는여주....

자기도 모르게 나온 신음에 여주는 화들짝 놀랐다. 오늘도 밥은 글렀구나 이생각 뿐이였지.

역시 예상적중으로 눈이 반쯤풀려 상의를 벗으려는 정국에 제지하며 밥만 먹고하자며 달래지만 이미 눈에 뵈는거 없는 전정국이였다.

나는 밥 말고 여주 먹을래-

정국의 말끝으로 여주는 정국에 의해 붙잡히고 말았다.